카카오뱅크, 2주 만에 전세대출 재개..무주택자만 가능 [2보]

박진우/김대훈 2021. 10. 20.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뱅크가 한동안 중단했던 전월세보증금대출을 2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카뱅은 22일부터 신규 전월세보증금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발표했다.

카뱅이나 다른 금융사에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보유 중이면 한도가 증액되지 않는다.

대출을 받지 않고 과거 전세계약을 맺었던 사람만 계약 갱신시 '보증금 증액분'에 한해 대출이 가능해진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카카오뱅크가 한동안 중단했던 전월세보증금대출을 2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중단한지 2주만이다. 

카뱅은 22일부터 신규 전월세보증금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발표했다. 신규 대출은 전월세 계약 잔금일 이전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카뱅이나 다른 금융사에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보유 중이면 한도가 증액되지 않는다. 대출을 받지 않고 과거 전세계약을 맺었던 사람만 계약 갱신시 '보증금 증액분'에 한해 대출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전과 다만 달라지는 것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하루 신규 대출 신청 접수량 제한할 예정이다. '선착순'으로 대출 접수가 끝날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그동안엔 가능하던 유주택자의 신규 전세대출도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카뱅은 부부합산 보유주택이 1주택 이상이면 신규 전월세보증금 대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카뱅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무주택자(신규)와 기존 전세대출 없이 전세계약을 재연장한 사람만 카뱅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카뱅에선 이전에도 '증액 대출'은 불가능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전세대출을 증액하는 시스템은 대량의 정보와 경우의 수가 존재해 무척 복잡하기 때문에 개발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향후 증액대출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진우/김대훈 기자 jwp@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