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 비정규직 1224명 파업 동참..194개교 급식 중단

윤난슬 2021. 10. 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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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국적으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북에서도 1200여 명의 노조원이 파업에 동참해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됐다.

20일 전북교육청과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 도내 학교 비정규직 7446명(796곳) 가운데 1224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파업으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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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2개교서 돌봄교실 중단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북지부 관계자들이 20일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 교육청 앞에서 전북학교비정규직 총파업 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10.2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국적으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북에서도 1200여 명의 노조원이 파업에 동참해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됐다.

20일 전북교육청과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 도내 학교 비정규직 7446명(796곳) 가운데 1224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업 참여자는 조리종사원이 7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돌봄전담사 272명, 특수교육 지도사 53명, 교무실무사 47명 등이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도교육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임금 인상 등을 촉구했다.

총파업으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도내 182개 학교에서는 급식 대신 도시락이나 빵과 우유 등 대체 급식이 제공됐으며, 나머지 12개 학교에서는 단축 수업 등으로 급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돌봄전담사의 파업 참여로 도내 돌봄교실 학교 122곳(28.3%)가 이날 하루 운영되지 않는다.

단 특수학교의 경우 10곳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파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매뉴얼 등을 학교에 전달한 상태"라면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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