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인간관계 '싹둑' 못 잘라, 과감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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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씨엔블루가 인간관계를 '싹둑' 잘라내지 못한다고 밝혔다.
정용화가 작사 작곡한 이번 앨범 타이틀곡 '싹둑(Love Cut)'은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을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Love Cut) 끊어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실제 인간관계를 '싹둑' 잘 끊어내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정용화는 "잘 못 끊는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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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씨엔블루가 인간관계를 '싹둑' 잘라내지 못한다고 밝혔다.
씨엔블루(정용화, 강민혁, 이정신)는 20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원티드(WANTED)' 컴백 토크쇼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정용화가 작사 작곡한 이번 앨범 타이틀곡 '싹둑(Love Cut)'은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을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Love Cut) 끊어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실제 인간관계를 '싹둑' 잘 끊어내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정용화는 "잘 못 끊는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그는 "곡을 쓸 때 제가 못하는 과감함을 음악적으로는 하겠는데 실제로는 과감하지 못하다. 사람을 상대하는 부분에서는 그렇게 잘 안 되더라. 그런 것에 대한 걸 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혁은 "저는 처음부터 딱 끊는 스타일은 아니고 기회를 주는 스타일이다. 내 자신에게도 그렇고 뭔가를 끊어내야 할 때 삼세번 기회를 주고 끊는다"고 밝혔다.
이정신은 "저도 잘 못 끊는 것 같다"고 했고, 강민혁은 "저도 말은 그렇게 하는데 쉽게 끊어내는 용기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많은 분들이 '싹둑'을 들으면서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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