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한-호주 항공우주산업 협력 세미나 개최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10. 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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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2년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 유치
창원시, 향후 5년 대중교통 청사진 모색..'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착수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한-호주 항공우주산업 협력 세미나'가 20일 오후 2시 경기 성남 서울공항 세미나장 2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SEOUL ADEX 2021' 부대행사로 열린 이 세미나는 주한 호주대사관과 주한 무역투자대표부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주관했다. 올해 60주년을 맞는 한국과 호주의 수교를 기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양국 간 산업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위한 행사다. 행사에는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 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한화·한국항공우주산업·LIG넥스원 등 항공우주분야 대표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세션1에서 호주의 무역투자대표부와 호주 국방과학기술원, 호주 내무부, 창원시, 호주 질롱시가 각 기관별 소개와 양국 간 협력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세션 2에선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와 빅토리아 주정부 등이 지역별 항공 우주산업 현황과 유망 분야를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 3에서는 양국의 대표 기업들이 호주 협력사례와 관심 분야를 발표해 향후 상생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우리나라와 호주는 2014년부터 한호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경제적 협력을 긴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 들어 창원의 현대로템과 한화 등 창원시 소재 기업들의 호주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허 시장은 "지난 9월 개최된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 때 약속한 양국 간 파트너십 구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소 등 저탄소 기술 분야, 우주 분야, 방위산업기반 강화 및 국방 과학 기술 분야 협력 강화 다짐에 창원시도 부응하겠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창원을 호주에 널리 알리고, 호주의 대표 도시들과 지속 발전 가능한 운명 공동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월2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세미나장 2에서 개최된 '한-호주 항공우주산업 협력 세미나'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시, 2022년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 유치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세계장애인사격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사격대회인 '2022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사격시설을 보유했고, 다수의 국제사격대회 개최 경험이 선정에 크게 작용한 것이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세계장애인사격위원회는 지난달 8일 2022년 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개최지를 창원시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18일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거쳐 창원시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는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된다. 2022년 하반기 개최 예정인 이 대회에는 40개국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로써 창원시는 비장애인 사격대회뿐 아니라 장애인 국제사격대회까지 개최함으로써 사격대회의 저변을 넓히고 스포츠 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게 된 셈이다.

현재 창원시는 국제사격연맹(ISSF0 주최 월드컵사격대회를 2003년 이후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대회 유치로 2021년 개최되려다 연기된 ISSF 월드컵사격대회와 함께 2022년에 2개의 국제사격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힘써준 세계장애인사격위원회와 대한장애인사격연맹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장애인사격선수들이 국제역량을 향상하고,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창원시, 향후 5년 대중교통 청사진 모색…'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착수

경남 창원시는 향후 5년 창원시 대중교통의 청사진을 모색하기 위해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는 '제4차 지방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과 병행해 이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특별 교통수단의 육성·지원과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아우르는 보편적 교통복지를 구현한다. 이날 송기욱 경남연구원 실장은 지속적으로 수요가 감소하는 대중교통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윤상복 동의대학교 교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등 환승체계 구축 및 활성화 방안 제시를 요청했다.

내년 9월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계획 수립에는 에이원엔지니어링과 창원시정연구원이 참여한다. 창원시는 내년 7월 계획안이 수립되는 대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를 거쳐 확정 고시한다. 지방대중교통계획은 지역의 대중교통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5개년 법정계획이다. 

김상운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지난 계획의 성과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정책 환경에 대한 예측을 토대로, 상위 및 관련 계획과 조화를 이루되, 우리 시 대중교통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나아가 특례시 규모에 걸맞는 교통복지 구현 전략을 제시하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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