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김건희 논문 재조사키로.. 22일까지 연구윤리위 소집

문보경 입력 2021. 10. 20. 15:32 수정 2021. 10. 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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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부인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부정 의혹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민대가 22일까지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학위논문 검증에 대한 논의를 착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국민대가 밝힌 연구윤리위원회 회의 소집 및 논문검증 착수 등의 절차가 일정에 따라 적절히 진행되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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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의 학문적 양심을 생각하는 교수들 소속의 한 교수가 지난 9월 국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재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대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부인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부정 의혹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검증 시효 때문에 조사할 수 없다고 했으나 교육부 지시에 재논의키로 했다.

교육부는 국민대가 22일까지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학위논문 검증에 대한 논의를 착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20일 밝혔다.

김건희씨의 2008년도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 및 부적절한 인용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학술논문 중 한글 제목의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라고 영어로 표기하면서 부실한 연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민대는 검증 시효 때문에 논문 검증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교육부는 2011년 검증시효 폐지 개정 취지를 반영해 국민대가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논문 검증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 계획을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대는 “10월 22일까지 위원회를 소집해 학위논문 검증에 대한 논의에 착수하고 11월 3일까지 논문 재검증 계획을 (교육부에) 회신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국민대가 밝힌 연구윤리위원회 회의 소집 및 논문검증 착수 등의 절차가 일정에 따라 적절히 진행되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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