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후배 밴드 보고 많이 배워..열정에 자극 받는다"

씨엔블루 정용화/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밴드 씨엔블루가 후배 밴드들을 보며 자극을 받는다고 밝혔다.

씨엔블루는 20일 오후 3시 아홉 번째 미니앨범 '원티드'(WANTED) 컴백 토크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강민혁은 오래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확실히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건 멤버들과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이다"라며 "우리 노래를 열심히 들어주시고 공연장에서 같이 불러주시는 그 힘이 큰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분들을 위해서 얼마나 또 좋은 노래로 보답할지 고민을 하다 보면 또다른 좋은 앨범이 나오고 또 성장해 나가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정용화는 "나이가 흐를수록 얻는 소재들이 많고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그런 걸 통해서 작업하면 음악적으로, 예술적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후배 밴드가 많아진 것에 대해 정용화는 "후배 밴드분들이 많이 생겼는데 저희도 배울 점이 많고, 열정에 자극을 받고 저희도 열심히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고, 이정신은 "밴드 후배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미니 9집 '원티드'는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 그리고 이를 끊어낼 용기에 주목, 불필요한 관계를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끊어내고 자유를 쟁취하는 '헌터'로 변신한다.

타이틀곡 '싹둑'은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의 곡이다. 디스코 리듬의 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특징이며, 서부 영화를 연상할 수 있는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20일 오후 6시 발표.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