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양식장 많은 경남에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

황봉규 2021. 10. 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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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생물 질병 예방을 위해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이 20일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시범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철수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양식어업인에게 수산생물 질병 진단과 방역 등 수산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물고기 생산을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며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에 어업인들이 적극 참여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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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수산생물 질병 예방을 위해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이 20일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시범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양식어류 질병 진단과 방역 조치로 물고기 질병 발생을 예방하려고 수산안전기술원이 올해 신규 시책으로 도입했다.

접근성이 취약한 섬지역 등 방역 사각지대 어업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현장행정을 실현하려는 목적도 있다.

기존 수산생물 질병관리는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위촉한 공수산질병관리사가 전담했으나, 접근성이 취약한 통영 욕지·남해 미조해역 등 해상가두리 220개소(115ha)의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수산안전기술원은 기존에 운영하는 공수산질병관리사와 협의해 수산질병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수산안전기술원 소속 6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전문인력으로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산안전기술원이 보유한 기술지도선 6척과 정밀 진단장비 4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산생물 질병 검사…'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통영 욕지도 일대 해상가두리양식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3개월간 물고기 이동병원을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물고기 이동병원을 본격 운영해 수산생물 질병 예방을 돕는다.

현장에서 즉시 진단하기 어려운 세균성·바이러스성 질병은 수산안전기술원 내 병성감정실시기관에서 무료 검사해 그 결과를 어업인에게 통보할 방침이다.

이철수 경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찾아가는 물고기 이동병원은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양식어업인에게 수산생물 질병 진단과 방역 등 수산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물고기 생산을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며 "물고기 이동병원 운영에 어업인들이 적극 참여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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