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 군락지 정선 민둥산 가을철 탐방객 몰릴까 걱정

신관호 기자 2021. 10.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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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가을 산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강원 정선군이 국내 주요 억새꽃 군락지인 민둥산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우려돼 긴장하는 분위기다.

20일 정선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7일까지 민둥산 주변 주차장 3곳과 안내소 2곳, 화장실 8곳 등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15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정선군의 이 같은 조치는 민둥산에 수십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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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0만 명 몰리는 민둥산..정선군 인력 15명 배치
기본 방역수칙 사항에 한줄서기와 음식물 섭취 자제 활동까지
강원 정선군 민둥산 자료사진. (정선군 제공.) 2021.10.20/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가을 산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강원 정선군이 국내 주요 억새꽃 군락지인 민둥산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우려돼 긴장하는 분위기다.

20일 정선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7일까지 민둥산 주변 주차장 3곳과 안내소 2곳, 화장실 8곳 등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15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이들은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줄로 산행하는 조치를 비롯해 음식물 섭취를 자제시키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민둥산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장갑 착용과 개인용 손 소독제 준비 등의 개별 주의사항까지 당부하는 실정이다.

감염병 예방 주요사항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안심콜과 명부작성, 발열체크 등 기본 방역수칙에 이어 방역대응 수위를 높이는 것이다.

이외에도 화장실을 비롯한 주요 이용공간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도 수시로 벌이고 있다.

정선군의 이 같은 조치는 민둥산에 수십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민둥산은 국내 5대 억새꽃 군락지다. 가을 억새 산행지면서 국내 대표 철도관광 산행지로도 주목받아 매년 가을이면 약 30만 명이 찾고 있다.

이런 인파가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코스는 적게는 1시간 20분, 많게는 6시간 30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곳들로, 수십만 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따라 정선군이 민둥산 주변에 대한 방역수위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화장실, 쉼터 등과 같은 공공시설을 이용하거나 산행 시 로프 등 손잡이를 만지면 감염 우려가 있다”며 “탐방객들을 상대로 장갑 착용과 개인용 손 소독제 준비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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