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처음 잡힌 '부·재물 상징' 황금장어..20일만에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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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는 처음으로 잡힌 황금장어가 20일만에 방생됐다.
경기 고양시는 20일 한강풍어와 고양시의 행운을 기원하며 황금장어를 한강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신비한 물고기 황금장어 한강행주 방생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생한 황금장어는 지난 10월 1일 행주어촌계 소속 어민인 박찬수씨가 김포대교 아래 한강고양시 수계에서 산란기를 맞아 이동하는 장어를 잡는 중 포획한 황금빛을 띈 55cm 길이의 장어로, 한강에서는 처음으로 잡혀 크게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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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한강에서는 처음으로 잡힌 황금장어가 20일만에 방생됐다.
경기 고양시는 20일 한강풍어와 고양시의 행운을 기원하며 황금장어를 한강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신비한 물고기 황금장어 한강행주 방생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생한 황금장어는 지난 10월 1일 행주어촌계 소속 어민인 박찬수씨가 김포대교 아래 한강고양시 수계에서 산란기를 맞아 이동하는 장어를 잡는 중 포획한 황금빛을 띈 55cm 길이의 장어로, 한강에서는 처음으로 잡혀 크게 화제가 됐다.
행주어민들은 황금장어의 황금빛이 부와 재물을 상징하는 만큼 길조로 여겨 당초 박제한 뒤 행주역사공원이나 호수공원 전시관 등에서 시민들에게 전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어민과 주변 의견을 수렴해 길조의 기운을 안은 황금장어를 자연으로 다시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행주역사공원 한강변에서 열린 방생제는 황금장어 방생, 농악대, 송별가 공연과 황금장어 포토존, 2017년에 잡은 한강백장어 전시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에 와준 황금장어를 자연으로 보내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민들에게는 풍어, 고양시민들에게 황금빛 기운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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