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나온 유산균으로 탄소저감형 사료 개발

류상현 2021. 10. 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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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출연연구기관인 환동해산업연구원이 동해에서 추출된 유산균을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원은 20일, '포스트 바이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어류 및 반려동물 사료첨가제가 반려동물의 단백질 보충, 면역 강화, 장내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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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과 반려동물 스타트업 사료회사인 ㈜시그널케어(대표 양동섭)가 지난 15일에 연구원에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0.2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출연연구기관인 환동해산업연구원이 동해에서 추출된 유산균을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첨가제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원은 20일, '포스트 바이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어류 및 반려동물 사료첨가제가 반려동물의 단백질 보충, 면역 강화, 장내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동해산업연구원 소재산업화팀(팀장 홍선미 박사)은 최근 어류질병(비브리오, 연쇄상구균 등)과 유해 미생물(리스테리아, 식중독균 등)에 대해 항균효과가 있는 해양유산균 500종 이상을 분리하고, 이 가운데 우수균을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동애등에 등에서 나오는 유산균 발효물에 첨가해의 기능성을 높이는 공정법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2019년부터 경북도가 지원하는 해양생물상용화 사업,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 사업, 농생명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연구원은 이 개발 기술을 반려동물 스타트업 사료회사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 회사와는 현재 다른 반려견 사료 첨가물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전강원 환동해산업연구원장은 "해양 유용 미생물과 동애등에 등 산업곤충을 이용한 바이오 기능성 사료첨가물 개발로 탄소저감 곤충사료의 산업화가 촉진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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