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선호 리스크..방송 영화 등 '올비상'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2021. 10. 20.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생활 논란으로 고개 숙인 배우 김선호 리스크가 방송계와 광고계, 영화계까지 강타하며 비상에 걸렸다.

지난 17일 김선호의 혼인빙자와 낙태종용 의혹 등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온 후 침묵을 지키던 김선호는 20일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해당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선호. 박종민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고개 숙인 배우 김선호 리스크가 방송계와 광고계, 영화계까지 강타하며 비상에 걸렸다.

지난 17일 김선호의 혼인빙자와 낙태종용 의혹 등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온 후 침묵을 지키던 김선호는 20일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해당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의혹이 불거진 이후 김선호의 침묵 속에서 가장 먼저 '손절'에 나선 건 광고계다. 도미노피자를 시작으로 캐논코리아, 푸드버킷, 11번가 등에서 '김선호 지우기'에 나섰으며 이후 비와이엔블랙야크 나우, 라로슈포제 등도 김선호 광고 이미지를 삭제했다.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도 이번 논란으로 인한 피해가 갈 수밖에 없었다. 김선호를 비롯해 이번 주 예정됐던 배우들의 종영 인터뷰도 줄줄이 취소됐다.

김선호가 입장을 표명하자 그가 출연 중인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 제작진도 이날 입장을 내고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여파는 광고계와 방송계뿐 아니라 영화계로도 번졌다.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를 비롯해 김덕민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도그 데이즈'와 이상근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2시의 데이트' 모두 비상이 걸렸다.

세 편의 영화 모두 오는 11월과 12월 중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던지라 갑작스러운 상황에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2시의 데이트'와 '도그 데이즈'는 사실상 김선호의 하차를 선언하고, '슬픈 열대'는 현재 논의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세 K 배우'가 전 여자친구인 자신에게 광고 위약금을 이유로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고, 'K 배우'로 지목된 김선호는 논란 사흘 만에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