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뮤비 제작사 "암투병 믿고 무보수로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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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봉의 가짜 암투병 의혹이 제기되기 전 그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회사가 공개적으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베리어스컴퍼니 측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암투병 중인 줄 알았던 최성봉의 신곡 뮤직비디오 제작에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준 많은 분들의 명예 실추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다."며 사실관계를 밝혔다.
앞서 베리어스컴퍼니는 지난 5월 최성봉의 신곡 '투나잇' 뮤직비디오의 제작과 홍보, 배급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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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최성봉의 가짜 암투병 의혹이 제기되기 전 그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회사가 공개적으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베리어스컴퍼니 측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암투병 중인 줄 알았던 최성봉의 신곡 뮤직비디오 제작에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준 많은 분들의 명예 실추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다."며 사실관계를 밝혔다.
앞서 베리어스컴퍼니는 지난 5월 최성봉의 신곡 '투나잇' 뮤직비디오의 제작과 홍보, 배급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베리어스컴퍼니 측은 "누구보다 최성봉이 아픈 과거를 잊고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면서 "장소 섭외, 특수효과, 소품, 분장팀, 배우 및 스태프 등 약 20명 이상이 재능기부에 가까운 비용으로 동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등포 쪽방촌 로케이션 촬영을 앞두고 제작사에서 4차례 방문해 직접 동네 주민들에게 최성봉의 사정을 얘기하며 섭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자는 "모두가 한 암 환자의 사연이 안타까워 마을 주민들께서 어렵게 마음 열어주고 최성봉을 응원하며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저예산으로 촬영을 진행하다 보니 외부 스태프분들과 오디션에 지원해준 배우들에게 최소한의 처우를 드렸다"며 "정작 감독님을 포함한 주연 배우, 스태프들은 무보수로 48시간 가까이 강행군 촬영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고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털어놨다.
베리어스컴퍼니는 "이번 가짜 암투병 스캔들로 인해 점점 더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되는데 불씨가 지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성봉은 대장암 3기라며 신곡 발매 비용 10억원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가 가짜 환자복을 입은 사실과 대형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없었다는 정황이 드러나자 돌연 SNS를 비공개하고 잠적했다. 해당 크라우드 펀딩은 취소된 상황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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