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신공항 건설 성공위해 더 이상 지역갈등 없었으면"

군위군 방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 개최

(군위=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0일 군위군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박창석 도의원, 군위 지역 사회단체장과 대구경북신공항 및 대구편입 민간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물두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군위군의 대구편입 조건 이외에 민간공항 터미널, 공항진입로 군위 배치 등 설치를 위해 경북도, 대구시, 군위군,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공동합의문 5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용역 등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다.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군공항 이전 특별법 이외에 민간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없어도 신공항 건설에 큰 지장이 없다"며 "기존 법률 틀 안에서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특별법 제정도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민간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민항의 규모, 특히 활주로의 길이가 3.2km 이상 돼야 한다는 의견은 있지만 장래 항공수요를 감안해 충분한 규모의 공항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과 지속해서 협의할 것 이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 대구편입 의견에 대해 경북도의회가 찬성 결론을 내린 것은 차질 없이 대구경북신공항을 건설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다"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성공을 위해 더 이상의 지역 갈등은 도움이 안된다”고 당부했다.

올해 2월 부터 시작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간담회는 이번 스물두번째 군위군 간담회를 끝내고 23일 울릉군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간담회’의 대장정을 마친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