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더 유니버스' PD "일론 머스크 섭외 위해 모친에게 눈물의 편지"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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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더 유니버스' 송웅달 PD가 스페이스X 취재 과정의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송웅달 PD는 '키스 더 유니버스'에서 스페이스X를 취재하게 된 과정에 대해 "엄청난 추진력으로 우주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스페이스X를 취재해보고 싶었다"라며 "제작기간 2년 동안에 1년 반 동안은 스페이스X와 일론 머스크와 섭외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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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키스 더 유니버스' 송웅달 PD가 스페이스X 취재 과정의 뒷이야기를 풀어놨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에 위치한 KBS 아트홀에서 KBS 1TV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송웅달 PD와 나원식 PD가 참석했다.
송웅달 PD는 '키스 더 유니버스'에서 스페이스X를 취재하게 된 과정에 대해 "엄청난 추진력으로 우주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스페이스X를 취재해보고 싶었다"라며 "제작기간 2년 동안에 1년 반 동안은 스페이스X와 일론 머스크와 섭외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결론적으로는 일론 머스크를 직접 인터뷰하고 싶었으나 실패를 했다"라고 밝혔다.
송 PD는 "그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 어머니를 잘 아시는 분을 알게 됐다"라며 "일론 머스크 어머니가 한국 방송에 관심이 깊으시다는 얘기를 듣고 눈물의 편지를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안타깝게 답장을 받지 못했다"라며 "그러면 스페이스X에서 미국 텍사스 남단 보카치카에서 스타 베이스라고 하는 발사장을 만들어놨는데, 거기는 어떤식으로든지 취재를 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취재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키스 더 유니버스'는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듯한 기존의 평면적인 우주 영상을 뛰어넘어 직접 화성의 대지 위에 발을 내딛고, 소행성 충돌로 인한 대멸종 등을 마치 현장에서 느끼는 듯한 체험형 다큐멘터리다. 배우 주지훈이 프리젠터로 참여했다. 오는 21일 1편 '지구 최후의 날' 방송을 시작으로 28일 2편 '화성인류', 11월4일 3편 '코스모스 사피엔스'까지 3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만나 볼 수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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