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월현리서 가야시대 철 생산 유적지 발견

박슬용 기자 2021. 10. 20.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장수군 계북면 월현리에서 가야시대 철 생산 유적지로 추정되는 쇠똥(슬래그)과 삼국시대 토기편, 청자편이 발견됐다.

20일 장수군에 따르면 주민 김영섭씨가 자신의 밭에서 쇠똥과 청자편 등을 발견해 군에 신고했다.

군 문화재 담당자가 확인한 결과, 월현리 일대가 가야의 철 생산 유적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전문가와 함께 발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수군 월현리 일대에서 발굴된 토기편과 청자편(장수군 제공)2021.10.20/뉴스1

(장수=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장수군 계북면 월현리에서 가야시대 철 생산 유적지로 추정되는 쇠똥(슬래그)과 삼국시대 토기편, 청자편이 발견됐다.

20일 장수군에 따르면 주민 김영섭씨가 자신의 밭에서 쇠똥과 청자편 등을 발견해 군에 신고했다. 김씨는 가야공감 현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가야문화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문화재 담당자가 확인한 결과, 월현리 일대가 가야의 철 생산 유적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전문가와 함께 발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최재원 문화체육관광과장은 “가야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유적지가 발견돼 기쁘다”면서 “발굴조사를 통해 장수가야의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공감 현장체험은 가야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유적지를 찾아 가야 역사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hada072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