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이라는 마음으로' 시즌 첫 관중 입장 준비 중인 K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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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올 시즌 첫 관중을 맞이한다.
KBL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15일 발표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오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와 서울 SK의 경기부터 수도권 구단 관중 입장 범위를 2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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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올 시즌 첫 관중을 맞이한다.
KBL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15일 발표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오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와 서울 SK의 경기부터 수도권 구단 관중 입장 범위를 2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0%의 관중은 전부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사람만 해당된다.
때문에 KGC는 시즌 첫 관중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안양체육관의 총 좌석은 6,124석으로 이중 20%인 1,224석까지 관중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19일 기준 예매된 티켓은 240~250장 정도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KGC 관계자는 “아무래도 주중 경기이고, 우리 팀 팬들이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많다. 이 연령대의 백신 접종 시기가 늦다보니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또한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에 올 수가 없기 때문에 개인, 친구 단위의 팬들만 체육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매율이 낮은 이유를 설명했다.
KGC는 경기 당일 티켓 예매자들의 백신 접종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들과의 동선을 확실하게 분리해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정보 문제로 티켓 예매 어플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그래서 관중 입장 시 티켓과 백신 접종 인증서를 같이 확인할 예정이다. 만약, 2차 접종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입장을 시도하다 적발되면 환불 없이 티켓이 취소된다. 그리고 관중들은 2층 출입구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선수들이 1층 출입구로 이동하기 때문에 동선을 구분하기 위해서다. 또한 관중들이 플로어에 내려오지 못하게 해서 선수들과 최대한 접촉이 일어나지 않게 할 예정이다.” KGC 관계자의 말이다.
KGC는 올 시즌 첫 관중 입장인 만큼 팬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응원석 예매 관중을 대상으로 해태제과에서 제공하는 과제 세트를 선물한다. 또한 이벤트를 통해 20명을 선정, 주장 양희종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KBL 미디어 가이드북을 증정할 계획이다.
KGC 관계자는 “시즌 시작할 때 관중들이 없었으니 SK와의 경기를 개막전이라는 마음으로 맞이하려고 한다. 무관중일 때는 연습경기를 하는 것 같았는데 관중들이 들어온다면 선수들도 영향을 받을 거고, 분위기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중 입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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