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개막전서 브루클린 제압

안경남 2021. 10. 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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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가 2021~2022시즌 개막전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제압했다.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치러진 2021~2022 NBA 정규리그 개막전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을 127-104로 이겼다.

지난 시즌 피닉스 선스를 제치고 50년 만에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밀워키는 새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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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데토쿤보 32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

골든스테이트, 레이커스에 승리…커리, 시즌 1호 트리블더블

[밀워키=AP/뉴시스]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 2021.10.19.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 벅스가 2021~2022시즌 개막전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제압했다.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치러진 2021~2022 NBA 정규리그 개막전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을 127-104로 이겼다.

지난 시즌 피닉스 선스를 제치고 50년 만에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밀워키는 새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당시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이날 32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또 크리스 미들턴이 20점 9리바운드, 팻 코너턴이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시즌 전 30개 구단 단장 설문조사에서 우승후보 1위(72%)에 올랐던 브루클린은 개막전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케빈 듀랜트가 32점 11리바운드, 패티 밀스가 21점, 하든이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백신 접종 거부로 전력에서 이탈한 카이리 어빙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스테판 커리가 시즌 1호 트리블더블을 작성했다. 2021.10.19.

밀워키는 1쿼터에만 3점 슛 7개를 성공하며 37-25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브루클린의 추격을 뿌리친 밀워키는 4쿼터 중반 아데토쿤보, 조던 느위라, 그레이슨 앨런의 연속 득점으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LA레이커스를 121-114로 꺾었다.

스테판 커리가 2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이번 시즌 1호 트리블 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조던 풀(20점), 네마냐 비엘리차(15점 11리바운드)도 커리를 지원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34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33점 11리바운드)가 나란히 30점 이상을 쏟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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