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파업에 대전 50개 학교 급식 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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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 등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0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일부 학교 급식이 중단됐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관내 공·사립 전체 학교 319개교 중 100개교(31.3%), 전체 교육공무직 5097명 중 443명(8.7%)이 파업에 동참했다.
우려와 달리 파업 규모가 크지 않지만 파업으로 대전지역 29개 초등학교 및 16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및 2개 유치원 등 총 50개교 급식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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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조리원 등 교육공무직 8.7% 파업 동참
(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교육공무직 등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20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일부 학교 급식이 중단됐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관내 공·사립 전체 학교 319개교 중 100개교(31.3%), 전체 교육공무직 5097명 중 443명(8.7%)이 파업에 동참했다.
파업 인원은 영양사 및 급식조리원 283명, 돌봄전담사 및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87명, 특수교육 실무원 41명, 기타 32명 등이다.
우려와 달리 파업 규모가 크지 않지만 파업으로 대전지역 29개 초등학교 및 16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및 2개 유치원 등 총 50개교 급식이 중단됐다.
관내 급식 운영학교 총 318개교 중 268개교는 급식을 정상 운영, 9개교는 도시락을 지참하고 29개교는 빵과 우유 등 완성품으로 급식을 대체하도록 했다. 12개교는 이날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일선 학교들은 학생들의 기호나 알레르기 등을 고려해 떡이나 과일 등을 준비하기도 했다.
초등돌봄교실은 전체 148개교 410교실 중 400교실을 정상 운영하며, 10교실은 축소·통합해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유치원 방과후교실은 전체 102개원 중 95개원이 정상 운영, 나머지 7개원은 방과후교실만 운영하지 않고 수업은 정상 진행한다.
노조는 이날 하루 파업한 뒤 추후 교육당국과 교섭에 따라 11월 2차 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노조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지난 14일 파업 전 6차 실무교섭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9% 인상과 근속수당 1만5000원 인상, 정규직과 동일한 명절휴가비 지급 기준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교육당국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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