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제치안산업 박람회 참가..참수리·흰수리 헬기 홍보

오는 22일 해외 경찰 대표단 탑승 행사

국제치안산업 박람회 KAI 부스에 전시된 수리온 기반의 참수리(경찰)와 흰수리(해양경찰) 헬기 모형(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경찰헬기 '참수리'와 해양경찰헬기 '흰수리'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제치안산업 박람회는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한다. 치안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는 참수리(KUH-1P)와 흰수리(KUH-1CG) 모형과 항공영상 무선 전송장치(WVTS)를 전시한다. 항공영상 무선 전송장치는 헬기가 공중임무 중 확보한 영상을 경찰청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하는 장치다.

특히 국제경찰청장회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참수리 탑승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영국, 유엔, 오만, 방글라데시, 엘사바도르 등 5개국 대표단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수리 헬기는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 운용실적을 바탕으로 동남아, 남미 등 해외 관용헬기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수리와 흰수리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통합방위, 대테러, 교통관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경찰 및 해경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된 헬기다. 현재 납품 예정을 포함해 경찰 10대, 해양경찰 5대 등 총 15대가 계약됐다.

경찰헬기 외 수리온 기반의 관용헬기는 현재 소방 4대, 산림청 1대 등 경찰, 해경헬기 포함 총 20대가 도입됐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