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암투병 논란' 최성봉 SNS 비공개..후원금 반환없이 잠적?

전형주 기자 2021. 10. 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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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암투병 의혹을 받는 팝페라가수 최성봉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잠적했다.

그는 지난 12일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해 "그동안 받은 후원금을 환불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환불 소식이 없어서다.

팬카페 부운영자이자 최성봉의 매니저는 "나도 최성봉과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며 "당일(12일) 입금된 내역들에 한해 환불하겠다. 전날까지 보낸 후원금은 최성봉에게 다 보냈다. 어떻게 할지는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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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성봉 유튜브 채널 캡처


거짓 암투병 의혹을 받는 팝페라가수 최성봉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잠적했다.

지난 19일 최성봉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 소개란에 기존 후원 계좌번호 대신 이메일 주소를 올려놨다. 앞서 그는 환자복을 입고 후원을 부탁한 글을 삭제하고, 팔로잉하던 모든 계정을 언팔로하기도 했다.

길어지는 그의 침묵에 온라인에서는 그가 SNS를 끊고 잠적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는 지난 12일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해 "그동안 받은 후원금을 환불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환불 소식이 없어서다.

/사진=최성봉 인스타그램


당시 그는 펜카페를 통해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릴 것"이라며 "그렇지만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5480원"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후 환불 요청이 쇄도하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글쓰기 기능'을 제한시켰다. 아울러 그는 주변의 연락조차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카페 부운영자이자 최성봉의 매니저는 "나도 최성봉과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며 "당일(12일) 입금된 내역들에 한해 환불하겠다. 전날까지 보낸 후원금은 최성봉에게 다 보냈다. 어떻게 할지는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성봉은 팬카페에서만 2000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외 사이트의 펀딩으로는 3000만원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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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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