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씨엔블루 "'놈놈놈' 언급하며 서부영화 분위기 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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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정신 강민혁)가 11개월 만에 새 앨범 'WANTED'로 컴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근황을 전하며 "씨엔블루가 이번에는 컨셉추얼하게 시도를 했다. 뭔가 그간 갇혀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확 바꿔보자는 느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하고 "휘파람 소리에 주제를 담아서 서부영화 분위기가 났고 영화 '놈놈놈' 이야기도 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봤다. 뭔가 텍사스에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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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정신 강민혁)가 11개월 만에 새 앨범 'WANTED'로 컴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씨엔블루는 20일 오후 3시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씨엔블루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9번째 미니앨범 'WANTED'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싹둑'(Love Cut)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날 멤버들은 근황을 전하며 "씨엔블루가 이번에는 컨셉추얼하게 시도를 했다. 뭔가 그간 갇혀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확 바꿔보자는 느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하고 "휘파람 소리에 주제를 담아서 서부영화 분위기가 났고 영화 '놈놈놈' 이야기도 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봤다. 뭔가 텍사스에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정용화는 "'싹둑'은 미용실을 가다가 곡이 떠올라서 메모를 했다가 써봤다"라며 "디스코 리듬의 신나고 리드미컬한 분위기였고 곡이 완성됐을 때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WANTED'에서 컨셉추얼한 시도를 꾀했다. 기존의 모던하고 댄디한 매력과 달리 이번 'WANTED'에서는 씨엔블룰가 '헌터'로 변신하며 컨셉추얼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로 새로움을 더한다.
정용화가 작사·작곡한 '싹둑'(Love Cut)은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의 곡이다. 디스코 리듬의 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특징이며, 서부 영화를 연상할 수 있는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을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Love Cut)' 끊어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WANTED'에는 '싹둑'(Love Cut)과 함께 치열한 현대 사회를 자신감으로 이겨내자는 이야기가 담긴 펑키한 장르의 '99%', 감미로운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인 이정신의 자작곡 'Hold Me Back', 씨엔블루 특유의 세련됨이 묻어나는 모던 록 장르의 '엉터리', 정용화의 감미롭고 포근한 보컬 색이 두드러지는 'Time Capsule' 등 5곡이 수록됐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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