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가 '픽'한 발롱도르 후보, 팀 동료가 아니라 이 선수?

김유미 기자 입력 2021. 10. 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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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풋볼> 이 지난 8일 2021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상자를 배출하지 않은 발롱도르는 2년 만에 세계 최고 선수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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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지난 8일 2021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상자를 배출하지 않은 발롱도르는 2년 만에 세계 최고 선수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까지 여러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을 벌이게 된다. 그중에서도 주목을 받는 포지션은 역시 공격수인데, 공격수 포지션에만 무려 전체 후보 절반에 달하는 15명이 노미네이트 됐다. 미드필더는 총 9명, 수비수는 5명, 골키퍼는 파리 생제르맹의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유일한 후보로 등극했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는 자신이 후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를 콕 집어 개인적인 '픽'으로 삼았다.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해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손꼽히던 선수다. 하지만 발롱도르 시상이 취소됐고, 대신 2020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드에서 '남자 부문'의 베스트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레반도프스키를 발롱도르 후보로 꼽으며 "개인적으로 내게 누구를 고르라고 한다면, 지난 2년을 고려할 것이다. 지난해에는 누구도 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년간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많은 우승을 거뒀다. 내 선택은 그다"라고 이야기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021시즌 각종 대회를 통틀어 40경기 48골을 터트렸다. 그중 41골이 분데스리가에서 나온 득점이었고,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게르트 뮐러가 기록한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골(40골)을 경신하는 역사적인 기록이기도 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보면 분데스리가, DFB 포칼, DFL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등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기록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역시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지난 3년 동안 누구보다 꾸준히 뛰었기에 수상은 그의 몫이라 생각한다. 몸이 이대로 유지된다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매우 역동적이며 부상도 없고 훈련도 많이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에서 뛸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최상의 몸을 유지하기 위해 올바르게 행동하기 때문"이라며 레반도프스키의 발롱도르 수상을 기원하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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