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한정판 전문 플랫폼 '디자인유나이티드(DU)' 론칭

매주 이색 콜라보 통해 한정판 출시·래플 판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한정판 전문 플랫폼 `디자인유나이티드`를 론칭했다. [사진 제공 = 신세계인터내셔날]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한정판 제품이 인기를 얻자 한정판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 협업 콘텐츠 전문 플랫폼 '디자인유나이티드(DU)'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DU는 모바일 앱 또는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디자인을 연결한다는 의미의 DU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콘텐츠의 한정판 제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정판 제품이 출시되는 즉시 완판되는 시장 환경과 빠르게 성장하는 한정판 리셀 시장을 보고 관련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플랫폼을 기획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한정판 리셀 시장 규모를 약 5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DU는 매주 특별한 협업을 통해 탄생한 한정판 제품을 래플(무작위 추첨방식)을 통해 판매하는 'DU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픈 당일 20일 공개된 첫 프로젝트에서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과 프로듀서 구스범스가 소속된 아티스트 브랜드 '다크룸스튜디오'가 국민 백팩 브랜드 이스트팩과 협업해 제작한 가방이 선착순 판매된다.

다크룸스튜디오의 한정판 제품들은 출시되자마자 완판될 정도로 젊은층 사이에서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어 이번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상황이다.

21일 오전 10시에는 미국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73', 헬멧 전문 브랜드 '따우전드', 유명 아트디렉터 차인철 작가가 협업해 만든 자전거와 헬멧이 공개된다. 자전거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브랜드와 차인철 작가의 드로잉이 만나 탄생한 한정판 제품으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DU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100여개 브랜드를 엄선해 신상품과 인기 라인을 독점 판매한다.

2019년 LVMH 프라이즈의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패션 브랜드 '강혁'이 DU에서 최초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써네이는 DU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제품을 공개한다.

이 외에도 2030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급부상한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펑크'와 '던스트',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솔트레인'이 만든 DU 단독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DU는 론칭을 기념해 첫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DU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기 브랜드 대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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