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투자, 국내 최초 비트코인 ETF 포트폴리오 편입

서혜진 입력 2021. 10. 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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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투자일임이 서비스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이루다투자'가 국내 제도권 금융 투자 업체 중 최초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표했다.

문일호 이루다투자일임 투자전략 총괄이사는 "비트코인 ETF 편입은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묘수가 될 수 있다"면서도 "높은 변동성을 가진 자산이고, 선물형 ETF로 상장되어 제한된 비율로 투자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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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루다투자일임이 서비스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이루다투자'가 국내 제도권 금융 투자 업체 중 최초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이루다투자 측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자산 군인 주식, 채권, 금, 원자재 등과 상관성이 낮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며 "비트코인과 다른 자산 간의 낮은 상관관계는 포트폴리오의 성과개선에 우호적인 요인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 선물 ETF(티커명 BITO)를 최종 승인했다. 이는 제도권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규제를 적용한 비트코인의 매매 및 수탁이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서 상당한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하게 돼 그동안 보수적으로 접근했던 기관들의 운용 자금이 편입될 가능성이 열렸다.

이루다투자 측은 이번에 승인된 BITO가 ▲비트코인 현물이 아닌 선물에 투자하는 방식이고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의 거래 역사가 짧으며 ▲롤오버(만기시점 자동 연장)에 따른 매매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모든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ETF를 편입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공격적 투자성향의 투자자에 한정해 비트코인 ETF 편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문일호 이루다투자일임 투자전략 총괄이사는 "비트코인 ETF 편입은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묘수가 될 수 있다"면서도 "높은 변동성을 가진 자산이고, 선물형 ETF로 상장되어 제한된 비율로 투자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루다투자는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한 올웨더 자산배분전략을 기반으로 자동투자가 이루어지는 로보어드바이저다.

유튜브를 통해 운용 보고서를 보내고 회원들과 소통하는 등 전통 금융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난해 7월 정식 서비스 출시 후 운용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자산 배분 관점에서의 비트코인 ETF 편입의 의미와 분석에 대한 내용은 이루다투자 블로그([https://blog.naver.com/iruda_io/222538587446](https://blog.naver.com/iruda_io/22253858744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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