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림첨단산업 국내 복귀 대구 2호기업 된다

전준호 2021. 10. 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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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전선에 이어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해외 공장 일부를 대구로 복귀한다.

대구시는 21일 엑스코에서 성림첨단산업과 국내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림첨단산업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1만1,410㎡ 부지에 38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102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는 "30년간 영구자석 기술개발에만 매진한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며 "대구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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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용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중국 허난성 공장 일부를 대구로 이전
중국 자원무기화 대비, 생산 자립화 추진
게티이미지

고려전선에 이어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해외 공장 일부를 대구로 복귀한다.

대구시는 21일 엑스코에서 성림첨단산업과 국내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1994년 설립된 이 기업은 2012년 대구스타기업,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으로 선정되는 등 전기차 모터 핵심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대구 성서공단에 본사와 1공장, 경북 영천에 2공장, 중국 허난성에 현지공장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 공장 일부를 대구로 옮겨오게 된다.

성림첨단산업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1만1,410㎡ 부지에 38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102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게티이미지

희토류 영구자석은 가전제품과 전기자동차 모터, 군사용 장비 등 핵심전략자원으로 중국이 전세계 공급량의 90% 넘게 공급하고 있다.

성림첨단산업은 원재료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달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자원무기화 정책에 대비해 공급원 다변화 및 생산 자립화를 추진 중이다. 제품은 현대모비스에 납품하고 있다.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는 "30년간 영구자석 기술개발에만 매진한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며 "대구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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