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서 국회도서관 자료 자유롭게 이용

정광진 2021. 10. 20.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2년 전 개관한 경북도서관에서 앞으로 국회도서관의 방대한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하거나 출력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서관은 20일 오전 경북 예천군 호명면 도청신도시의 경북도서관에서 김호기 경북도서관장과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서관ㆍ국회도서관 지식정보 공유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도서관, 20일 국회도서관과 업무협약
국회도서관 자료, 현지서 열람·출력할 수 있어
현진권(왼쪽) 국회도서관장과 김호기 경북도서관장이 20일 오전 경북도서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에 2년 전 개관한 경북도서관에서 앞으로 국회도서관의 방대한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하거나 출력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서관은 20일 오전 경북 예천군 호명면 도청신도시의 경북도서관에서 김호기 경북도서관장과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서관ㆍ국회도서관 지식정보 공유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국회전자도서관의 서지 및 원문데이터베이스 이용 협력 △디지털 정보자원의 상호교환 및 활용 △학술 및 문화행사 공동 개최 △직원의 직무연수 및 교육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무엇보다 국회도서관이 소장한 방대한 디지털자료를 서울까지 가지 않고 경북도서관에 설치한 PC를 통해 자유롭게 열람하거나 출력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국회도서관은 10월 현재 디지털 지식데이터를 3억3,618만 페이지 이상 보유한 국내 최고의 전문ㆍ학술정보 서비스 기관이다. 국내외 5,700여 기관과 학술정보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서관은 2019년 11월 개관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9월 보유한 장서가 12만원으로 경북 최대규모로 자리매김했다. 도는 2024년까지 18만권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북가락 문화아카데미, 독서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김호기 경북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민의 정보격차 해소와 지식정보 공유ㆍ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이 시대적 흐름에 맞춰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