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국제치안산업박람회 참가..'저위험 대체총기' 눈길

박동민 2021. 10. 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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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총, 스마트 권총 등 첨단 화기 선보여
차기 경찰용 권총, 저살상탄 기능도 있어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참가한 SNT모티브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7.62㎜ K-14 저격용 소총을 들어 조준경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 = SNT모티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가 첨단 신형 화기들을 선보인다.

SNT모티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KPEX 2021)'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SNT모티브는 9㎜ STSM-21 기관단총, 5.56㎜ STC-16 기관단총, K1A 워리어플랫폼 버전 소총 등을 비롯해 스마트 권총, 7.62㎜ STSR-23 반자동 저격용 소총, 자체 개발 소음기 등 K계열 신형 첨단 소구경 화기·부품류를 선보였다.

특히 경찰 개인장비로 인명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범인을 제압할 수 있는 '저위험 대체총기'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신형 스마트 리볼버 권총은 국내 최초 9㎜ 리볼버 타입 차기 경찰용 권총으로, 기존 경찰이 사용하던 38구경 권총을 25% 경량화해 휴대하기 편리하고 사용자 안전을 위한 안전장치를 장착했다. 또 경찰 운영 개념에 맞춰 공포탄, 저살상탄, 보통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저살상탄은 살상력을 낮추면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적정 에너지탄으로 보통탄 10분의 1 수준의 물리력을 보유하면서도 범인을 제압할 수 있다. 이 총에는 사격정보가 저장되는 스마트 모듈도 탑재된다.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참가한 SNT모티브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권총을 만져보고 있다. [사진 제공 = SNT모티브]
이와 함께 선보이는 7.62㎜ STSR-23 반자동 저격총은 기존 K-14 저격용 소총의 정확성은 유지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가스탄압을 이용한 반자동식(Gas Piston)이며, 사수 운용 목적에 맞게 총열 길이를 20인치, 24인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모듈화로 제작됐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국내 치안강화는 물론 해외 수출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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