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M 벽면에 펼치는 대형 파사드..세계적 미디어아트 작가 허먼 콜겐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1. 10. 20.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디어아트의 거장으로 꼽히는 허먼 콜겐(Herman Kolgen)의 대표작을 만나는 자리가 오는 2022년 2월6일까지 인천공항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은 허먼 콜겐 개인전과 맞물려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퍼포먼스 '인스케이프 슈퍼 위크 페스티벌'을 펼친다.

한편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이번 전시와 맞물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퍼포먼스 '인스케이프 슈퍼 위크 페스티벌'을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스케이프 슈퍼 위크 페스티벌 21일부터 24일 개최
허먼 콜겐 개인전 2022년 2월6일까지 인천공항 파라다이스시티
미디어아트 작가 허먼 콜겐 전시©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디어아트의 거장으로 꼽히는 허먼 콜겐(Herman Kolgen)의 대표작을 만나는 자리가 오는 2022년 2월6일까지 인천공항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사장 최윤정)은 허먼 콜겐 개인전과 맞물려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퍼포먼스 '인스케이프 슈퍼 위크 페스티벌'을 펼친다.

허먼콜겐은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다. 그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등 자연과 인간과 환경에 대한 주제에 천착한 작품을 발표해왔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부터 초대형 규모의 대표작까지 총 8점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작품들은 전염병 대유행(팬데믹) 시대에 인간과 자연의 끊임없는 변화와 적응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작품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애프터 쇼크'(After Shock)은 좁은 틈으로 들여다보는 핵폐기물과 관련안 미디어 영상이다. 이 작품은 모든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의 고귀함부터 방사능의 초인적 힘에 대한 신성화를 아우르는 핵 폐기물과 관련한 잔혹한 충격의 결과를 시적으로 해석한다

미디어아트 작가 허먼 콜겐 전시© 뉴스1

신작 '박테리움'(Bakteium)은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3미터에 이르는 대작이다. 이 작품은 코로나19처럼 감염과 전염을 불러일으키는 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균의 특성을 반영했다. 작가는 개미나 꿀벌처럼 각자 행동하면서도 다른 개체들과 상호작용하는 군집 알고리즘과 코로나19 발생 패턴을 연구해 재구성했다.

미디어 파사드 '세이스믹 메쉬 테리터리'(SEISMIK Mesh territory)는 가로 80미터 세로 20미터에 이르는 대형작품이다. 콜겐은 지하와 잔해 아래 극적인 하강을 표현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이번 전시와 맞물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퍼포먼스 '인스케이프 슈퍼 위크 페스티벌'을 펼친다. 허먼 콜겐을 비롯해 매튜 비더맨, 루카스 패리스, 마키나, 여노 등이 참여한다.

페스티벌 기간 펼쳐지는 라이브 퍼포먼스는 내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릴 '일렉트라 페스티벌' 진출이 확정했다. 프랑스, 일본 등 글로벌 투어도 계획 중이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전염병 대유행 시대에 문화 예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향후 일렉트라 몬트리올과 같은 해외 협력 파트너와 함께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디어아트 작가 허먼 콜겐 전시© 뉴스1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