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신규 주담대 중단 동참..KB손보 이어 삼성화재도

정명진 입력 2021. 10. 20. 14:45 수정 2021. 10. 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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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도 신규 주택담보대출 중단에 줄줄이 동참하고 있다.

KB손해보험에 이어 삼성화재도 신규 주담대를 중단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KB손해보험에 이어 최근 삼성화재도 신규 주담대를 중단했다.

현재 금융감독원 파인에는 신한라이프생명, 농협손해보험, 한화생명, 삼성생명, 흥국생명, 현대해상, 농협생명, 교보생명이 주담대 대출이율을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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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보험사들도 신규 주택담보대출 중단에 줄줄이 동참하고 있다. KB손해보험에 이어 삼성화재도 신규 주담대를 중단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KB손해보험에 이어 최근 삼성화재도 신규 주담대를 중단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9월 말에 연간대출 총량 한도가 소진돼 대출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올해 6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5조9011억원으로 전년 말(15조3230억원)에 비해 3.8% 늘었다. 이 회사는 10월 초부터 주담대를 중단했다.

ABL생명은 대출금리가 공시돼 있지만 지난 2019년부터 주담대에 대해 잠정중단한 상태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4.1%로 잡았다. 최근 은행권 대출이 막히면서 보험사 대출이 늘어남에 따라 이 수치에 근접해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은행(40%)과 달리 60%까지 적용할 수 있어 상반기에 수요가 몰렸다"며 "하지만 대출이 늘어나면서 보험사에서 비율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도 DSR비율을 조정해 대출을 받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DSR 비율을 일괄 40%로 조정한 것은 아니지만 40%가 넘는 건에 대해 일정비율로 관리중"이라며 "기존 정책은 유지하면서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상환물량을 고려해 적정수준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금융감독원 파인에는 신한라이프생명, 농협손해보험, 한화생명, 삼성생명, 흥국생명, 현대해상, 농협생명, 교보생명이 주담대 대출이율을 공시하고 있다.

신한라이프생명은 최저 2.83%에서 최고 3.72%인 가운데, 농협손해보험 3.02%~4.24%, 한화생명 3.11%~4.71%, 삼성생명 3.13%~6.02%, 흥국생명 3.14%~3.41%, 현대해상 3.33%~4.83%, 농협생명 3.45%~3.45%, 교보생명 3.74%~4.79% 등이다. 하지만 보험사들도 신규 대출 여력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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