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사찰 청수사 건물, '대구시 건축상' 최우수상 받아

구대선 기자 2021. 10. 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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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사찰 '청수사' 건물이 '대구시 건축상' 일반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시는 20일 "제30회 대구시 건축상 심사를 한 결과, 도심 사찰 청수사 건물을 일반분야 최우수상으로 결정했다. 또 공공부문에서는 '수성구 청소년 문화의 집' 건물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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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성구 청소년 문화의집'
도심 사찰 ‘청수사’ 건물(대구시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구대선 기자 = 대구 도심사찰 ‘청수사’ 건물이 ‘대구시 건축상’ 일반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시는 20일 “제30회 대구시 건축상 심사를 한 결과, 도심 사찰 청수사 건물을 일반분야 최우수상으로 결정했다. 또 공공부문에서는 ‘수성구 청소년 문화의 집’ 건물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경신고교 주변에 자리잡은 사찰 청수사(주지 효민스님)는 1976년 창건됐지만, 2년전 법당과 요사채를 헐어내고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했다.

대구시는 “고층아파트 단지속에 자리잡은 청수사 건물은 도시환경에 녹아들면서 대중과 공존하기 위해 수평성을 강조했다. 벽 뒤로 탁트인 공간을 갖춘 절은 거대한 아파트 콘크리트 숲속에서 겸손한 자세로 공존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하며, 바삐 돌아가는 현대 일상속에 주변과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여유를 느낄수 있다”고 최우수상 선정이유를 밝혔다.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수성구 청소년 문화의집’은 대구시 수성구 지하철 2호선 고산역 주변에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의 쉼터인 천을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특징을 살린 건물이란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는 이밖에도 공공부문 우수상으로 ‘대구 스케일업 허브’, 일반분야 우수상으로 ‘월배 새마을금고 본점’, 소형분야 우수상으로 달성군 가창면에 자리잡은 일반주택인 ‘인스케이프’ 등을 수상건물로 선정했다. 올해는 최고상인 ‘대구시 건축상’ 대상은 선정하지 않았다.

상을 받은 건축물은 11월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1 대구건축 비엔날레 행사’때 전시할 계획이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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