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고사 직전 인도네시아 사장님 살렸다..매출 3배 껑충

최혜승 기자 입력 2021. 10. 20. 14:44 수정 2021. 10. 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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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스트로베리 카페'가 오징어게임 테마 카페로 변신했다. /AFP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사태로 고사할 위기에 놓여있던 인도네시아의 한 카페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열풍에 편승해 기사회생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스트로베리 카페는 지난 9일(한국시각) 오징어게임 테마 카페로 변신했다. 이 카페는 어두운 매장 내부에 네온 조명을 켜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징어게임 속 진행요원의 차림을 한 직원들은 장난감 총을 들고 손님들을 안내한다. 이 카페에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과 달고나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카페가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영상을 보면,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두 남성이 오징어게임 속 참가자 복장을 입고 방문하는가 하면, 어린아이가 보호자의 손을 잡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띈다.

자카르타의 오징어게임 테마카페에서 달고나 만들기를 체험하는 손님/AFP연합뉴스

오징어게임 체험존을 도입한 후에 매일 200명 이상씩 손님이 몰리면서 일주일 만에 카페 매출이 이전보다 3배 뛰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카페 주인 푸트라 프리야디(39)는 “사회적 활동제한(PPKM) 때에는 수입이 급감했다”며 “거리두기 완화로 매출이 조금씩 회복하더니 오징어게임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선 매출이 상당히 올랐다”고 했다.

카페를 방문한 제니퍼 수산토(16)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에서도 드라마 속 긴장감을 실제로 느낄 수 있다”며 “독특하고 흥미롭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우승자에게 456억원의 상금이 주어지지 않아도 손님들은 게임에 푹 빠져있다”며 “이미 한류팬이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특히 뜨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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