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구미사업장 확장 증축 검토 중"

김경택 입력 2021. 10.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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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은 구미사업장의 확장 증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화성사업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3분기 중 3306㎡(약 1000평) 규모의 건물 증축을 완료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서진시스템이 화성사업장의 반도체장비 제조 설비를 전면 재배치하고, 구미에 대규모 시설을 증축하고 있는 배경에는 글로벌 고객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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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사업장에 확장 증축 검토 중인 시설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서진시스템은 구미사업장의 확장 증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화성사업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3분기 중 3306㎡(약 1000평) 규모의 건물 증축을 완료한 바 있다.

서진시스템에 따르면 자회사 텍슨 구미공장에서는 2011년부터 반도체 장비 지트프레임과 파워박스를 생산하고 있다. 기존 4959㎡(1500평) 규모에서 3306㎡(약 1000평)을 증설한 데 이어, 올해부터 6612㎡(20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전체 사업장을 반도체 장비 부품 생산 전담하는 것으로 전환 배치 중이다. 검토 중인 확장이 시행되면 서진시스템은 구미공장에서만 총 1만4876㎡(4500평) 규모를 갖추게 된다.

작년 운영을 시작한 화성공장에서는 반도체장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위해 올해 고객사의 승인을 받고 양산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서진시스템이 화성사업장의 반도체장비 제조 설비를 전면 재배치하고, 구미에 대규모 시설을 증축하고 있는 배경에는 글로벌 고객사가 있다고 전했다. 심화되는 반도체 수요 대란 속에서 내년 시장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진시스템의 주요 고객사인 L사가 이런 수요에 전면 대비하기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서진시스템은 반도체 사업부문에서 3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95%에 달하는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서진시스템의 연간 반도체 매출이 73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내년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사업의 확장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한 만큼 이를 통해 향후 고객사의 늘어난 발주에 대응해 더욱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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