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사과→퇴출 수순..작품 줄줄이 하차 (종합) [DA: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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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하며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김선호는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나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 부족한 나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면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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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작품에서 줄줄이 하차하며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고정 멤버였던 KBS2 ‘1박2일’ 시즌4와 더불어 촬영을 앞두고 있던 영화 차기작에서도 하차하기로 했다.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선호를 ‘K배우’ 지칭하며 혼인빙자와 낙태종용 피해를 주장했다. 그는 김선호와 교제 중이던 지난해 7월 아이를 임신했으나 낙태를 종용받았고 동거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지만 올해 5월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침묵하던 김선호는 나흘째인 오늘(20일) 오전 사과문을 발표하고 A씨에게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입장이 늦어지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 얼마 전 내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면서 “그 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내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선호는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나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 부족한 나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면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선호 소속사도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함께 사과했다.
계약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차기작들도 정리 중이다. 대세 배우였던 만큼 영화 ‘슬픈 열대’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 차기작이 줄지어 있었던 김선호.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 양측 제작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논의 끝에 하차와 배우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2시의 데이트’는 함께 캐스팅된 임윤아와 알콩달콩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었기에 배우 교체가 더욱 불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슬픈 열대’ 측 관계자는 “논의 중이고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광고계는 일찍이 ‘손절’에 나섰다. 김선호가 광고 모델로 활동해온 도미노피자, 11번가, 스킨케어 브랜드 라로슈포제 등은 김선호 관련 광고를 삭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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