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이버·KB 투자받은 DSRV, 테조스 노드 운영자 '베이커' 합류

이지영 2021. 10. 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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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지분증명 기반 블록체인 메인넷 테조스가 테조스 프로토콜 노드 운영자인 '베이커'로 DSRV가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DSRV는 지난해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5월 삼성넥스트(Samsung NEXT),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한 블록체인 밸리데이터(노드) 인프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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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 관련 협업도 예정
사진=테조스

유동지분증명 기반 블록체인 메인넷 테조스가 테조스 프로토콜 노드 운영자인 '베이커'로 DSRV가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DSRV는 지난해 네이버 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5월 삼성넥스트(Samsung NEXT),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한 블록체인 밸리데이터(노드) 인프라 기업이다.

테조스는 연산을 통해 코인을 얻는 '작업증명' 채굴 방법 대신 보유한 코인 양만큼 코인을 받는 ‘지분증명’을 채택했다. 테조스가 채택한 '유동지분증명(LPoS)'방식은 가상자산(암호화폐) 소유자 중 대표자를 랜덤하게 선출하고 이 대표자들끼리 의사결정을 내린다. '베이커'로 불리는 참여자는 가상자산 테조스(XTZ)를 8000개 이상 보유해야 블록을 생성하는 '베이킹'을 할 수 있다.

DSRV는 기술 중심의 밸리데이터로, 생성되는 블록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해 기업들이 지분증명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테라(Terra), 셀로(Celo), 코다(CODA), 니어(NEAR), 플로우(Flow), 폴카닷(Polkadot) 등의 기술 자문위원회 및 노드 운영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더리움 2.0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라이도(LIDO)프로토콜의 다오(DAO) 밸리데이터로도 위촉됐다. 

양사는 DSRV가 테조스 베이킹을 시작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술개발 협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DSRV는 테조스 프로토콜 개발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국내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향후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 개발 시 테조스와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캐서린 TZ APAC 마케팅 헤드는 "DSRV와의 파트너십은 아시아권에서 테조스의 지속가능한 개발 환경을 만들어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선도적인 블록체인 아시아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DSRV 대표는 "DSRV는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사와 함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확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DSRV의 검증된 기술력과 인프라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테조스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기자 jeeyoung@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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