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혈압·항균·정신건강에 좋은 이 과일은?

이승구 2021. 10. 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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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적인 열대 과일이다.

7~8인치 길이의 중간 크기 바나나에는 110㎈의 열량, 30g의 탄수화물, 3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바나나에는 지방·콜레스테롤·나트륨 등이 없기 때문에 다른 건강한 음식들과 어떤 식단에도 스마트하게 추가할 수 있다.

바나나의 푸르름이 짙을수록 저항성 전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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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 남녀노소 세계인의 사랑 받아
'영양이 풍부'..섬유질․비타민B6·칼륨·비타민C·망간 등 가득
'다이어트에 효과적'..낮은 칼로리·높은 포만감·식욕 억제↑
'혈압 조절'..칼륨 함유량 높아 나트륨의 원활한 배출 도와
'항균·항바이러스 효과'..생리활성물질 함유·면역체계 강화
'기분 좋아져'..우울증·불안감 치료하는 등 정신건강에 좋아
바나나. 게티이미지뱅크
 
바나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적인 열대 과일이다.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으로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나이를 불문하고 사랑받는다.

바나나는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추천되며, 혈압을 조절하고, 항균·항바이러스 특성이 있어 건강에 좋은 과일이다.

특히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꾸준히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 키위·체리 등과 함께 정신 건강에 좋은 과일로 꼽힌다.

미국의 식품·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바나나가 건강에 미치는 주요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먼저 바나나는 영양이 풍부하다. 7~8인치 길이의 중간 크기 바나나에는 110㎈의 열량, 30g의 탄수화물, 3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또 면역력 강화에 기여하는 비타민 B6가 일일 권장 섭취량의 약 25%가 들어있는 훌륭한 공급원이며, 칼륨·비타민C·망간의 일일 권장 섭취량의 약 10%를 각각 제공한다. 

바나나에는 지방·콜레스테롤·나트륨 등이 없기 때문에 다른 건강한 음식들과 어떤 식단에도 스마트하게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식품 품질과 안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시력 유지, 심장 질환·특정 유형의 암 위험 감소 등 수많은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생리 활성 화합물이 포함돼 있다. 

또한 바나나는 다이어트에 좋다. 바나나의 섬유질은 소화를 천천히 하도록 해 배고픔과 식탐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소화를 돕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탄수화물 유형인 ‘저항성 전분’도 들어있다. 바나나의 푸르름이 짙을수록 저항성 전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많은 연구에서 저항성 전분이 혈당을 개선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다.

게다가 미국 시카고의 ‘후각과 미각 치료·연구 재단’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배가 고플 때 배가 고플 때 특정 음식의 냄새를 맡으면 뇌가 음식을 먹고 만족했다고 생각하도록 속여 식욕을 억제할 수 있는데, 그 음식 중 하나가 바나나다. 

이와 함께 바나나는 혈압을 조절한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에는 칼륨이 422㎎ 들어있고 나트륨은 없다. 이 때문에 바나나는 훌륭한 칼륨 공급원으로 인정받는다. 미국 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바나나와 같이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으면 혈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칼륨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고혈압이 될 가능성이 적고, 뇌졸중 위험이 감소한다. 성인은 하루에 4700㎎의 칼륨이 필요하므로 중간 크기의 바나나는 일일 요구 섭취량의 거의 10%를 제공하는 셈이다. 

여기에 바나나에는 항균·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 바나나에는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특정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페룰산(ferulic acid)·루페올(lupeol)·렙틴(leptin)과 같은 생리 활성 화합물은 항균 활성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고대 의학에서 바나나는 설사·수두·홍역 등 감염성 질환 치료에 사용됐다. 

아울러 바나나는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바나나에 풍부한 비타민 B6는 ‘행복 물질’로 통하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분비를 돕는다. 게다가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는 뇌에서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트립토판’의 전구체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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