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토위 국감 "기대 이하, 상식 어긋나는 주장 많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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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대 이하로 상식에 어긋나는 주장"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토위 국감 오전 질의를 마치고 국감장을 나서면서 '행안위 때와 비교해 오늘 어땠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외려 소리지르는 게 많은 걸로 봐서, 하실 말씀이 정당성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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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는 게 많은 걸로 봐서 정당성 없어"
이 지사는 이날 국토위 국감 오전 질의를 마치고 국감장을 나서면서 '행안위 때와 비교해 오늘 어땠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외려 소리지르는 게 많은 걸로 봐서, 하실 말씀이 정당성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전 질의에서 논쟁이 된 초과이익 환수 보고에 대해 "초과이익을 환수하자는 실무자 의견을 내부에서 채택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당시 보고받은 바 없다"며 "예를 들면 대기업 회장이 계열사에 말단 대리가 이미 확정된 협약안을 고치자라고 하는 걸 채택 안했다는 게 그룹 회장한테 보고할 이유가 없잖나"라고 답했다.
또 "왜 확정이익으로 했냐, 그러는데, 원래 금리가 떨어지거나 저금리 상태에서는 고정금리로 한다"며 "고객이 가서 변동금리 해달라고 해서 들어 줄리도 없고, 또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 변동금리로 은행들은 대출을 한다. '왜 하락기에 고정금리로 했냐'하면 그야말로 배임행위해라 요구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상식에 어긋나는 주장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음해하듯 질문을 빙자해 공격하는 건 옳지 않다"며 "저번 답변에서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고 말씀드렸는데, 마치 당시 보고받았다고 말한 것처럼 당시 보고를 묵살한 것처럼 하는 건 국감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난번 보다 덜 웃었다. 태도 논란을 의식했나'라는 질문에는 "오늘 웃을 일은 없고, 지난번 처럼 기가막힌 질문은 잘 안하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사직 사퇴 시기에 대해선 "아직 미정"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경기도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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