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백신패스'.. 성남, 24일 울산전 홈경기부터 유관중 전환

(베스트 일레븐)

현재 수도권 구단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을 따르고 있다. 기존에는 관중을 수용할 수 없었지만, 이번 변경된 지침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 한해 경기장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성남 FC도 유관중 전환이 가능하게 됐다. 24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는 울산 현대전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관중석 입장을 허용한다.

성남은 24일 오후 3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오랜 시간 무관중으로 진행된 성남 홈경기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울산전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장이 재개된다.

입장 허용 대상은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된 자(얀센 백신은 1차 접종 후 14일)로, 미취학 아동 등 현재 백신 접종 완료자가 아니면 입장이 불가하다.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 어플리케이션 COOV, 카카오톡 증명서(COOV 연동 된 QR코드), 종이 증명서(신분증확인) 중 하나를 지참한 뒤 게이트에서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티켓 구매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시즌권자 예매는 19일부터 시작됐으며, 일반예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좌석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S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연맹 규정에 따라 원정팀 응원, 원정팀 유니폼, 응원도구 반입은 금지된다.

한편 성남은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진행되는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수단은 3주 휴식기 동안 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및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울산전 승리를 통해 강등권 탈출과 동시에 상승세를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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