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의료공백 사망 정유엽군 유가족에 사과.. "일상회복 시기는 검토 중"

김윤섭 기자 2021. 10. 20.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 종합감사에서 앞서 국감 때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의 정부 대응의 미숙함과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소극적 태도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거듭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종합감사.. 백신 이상반응·오접종 관련 질의 쏟아져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머니s 장동규기자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 종합감사에서 앞서 국감 때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의 정부 대응의 미숙함과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소극적 태도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종합감사는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등 12개 기관이 대상이지만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접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복지부와 질병청 업무 관련해 질문이 쏟아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거듭 촉구했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복지위 종합감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우리는 가능하면 백신 접종 이상반응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고열과 폐렴 등의 증세가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니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고 만 정유엽 군 사례를 들면서 정부 대응을 질타했다.

고3이던 유엽군은 당시 동네 약국에서 줄을 서서 공적 마스크를 산 뒤 고열에 시달렸지만 바로 병원으로 오지 말고 2, 3일 지켜보라는 정부의 지침대로 해열제와 감기약을 복용하고 견디다 막상 필요한 때는 의료진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청장은 "유엽군 부모님에게 굉장히 송구하고 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은 의료 체계 공백을 많이 개선했다면서 계속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유엽군의 아버지는 "오늘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유감 표명을 들었다. 이 소리 한번 듣기가 이렇게나 힘이 든다. 참 아프고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울먹이며 진상 규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 6~7일 복지부·질병청 국감에서도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인정 받는 것이 죽음보다 어렵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이 시작되자마자 오접종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한 질타도 나왔다. 전봉민 무소속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 자리에서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을 철저히 해달라고 지난 국정감사 때 말씀 드렸다. 그런데 첫날부터 모더나로 8명이 오접종을 했다"고 지적했다.
정 청장은 "오접종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9명에 대해서는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치료에 노력하겠다. 의료계와 협의해 오접종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백신 접종자의 격리면제 요청 거절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러시아에서 진행한 교민 면담에서 러시아 백신 접종자의 자가격리를 면제해달라는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 청장은 "러시아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지 못해 우리 정부가 접종력을 인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항체 검사 등으로 보완할 점이 있는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가격리 면제에 대해선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르면 이번 주말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는 당국의 답변에 11월7~9일 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는 거냐는 질문이 나왔으나 정 청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 청장은 "시기에 대해서는 일상회복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머니S 주요뉴스]
"다 가릴 수 없어"… 97년생 베이글녀 끝판왕
"오늘은 뒤태를 봐"… 제시, 풍만함 한도초과
'아찔한 수영복 뒤태"… KIA 치어리더, 힙업 美쳤다
김선호 사주 보니… "여자가?" 예사롭지 않네
"우울증 인증해라"… 생방송 중 농약 마시고 사망
"파격 바디프로필"… 지소연, 허벅지라인 실화?
"현금 1000만원 주더라"… 야구선수 누구?
"임신 5개월" 고백, 유튜버 조두팔… 아이 아빠는?
효정, 상큼한 가을 니트룩… "뱅헤어로 더한 귀요美"
"맨살이 살짝"… 지연, 잘록한 허리 인증?

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