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에 '여순사건 기념관' 개관..'진실 알리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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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동백꽃섬 오동도에 여순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여순사건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순사건 기념관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후세대들에게는 여순사건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오동도의 동백꽃과 함께 여수의 아픈 역사를 담아낸 여순사건 기념관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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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동백꽃섬 오동도에 여순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여순사건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개소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서장수 여순사건 여수유족회장, 남종옥 순직경찰 대표, 박정명 여순사건시민추진위원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관에서는 김규희 작가의 '1948, 여순사건의 기억'이라는 손가락 총을 활용한 포토존과 강종열 화백이 3년간에 걸쳐 완성한 '여순사건 대작' 등도 만날 수 있다.
여수의 주요 관광지 'VR 파노라마관'과, 여순사건 발발에서부터 특별법이 제정되기까지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여순사건 영상관'이 별도로 마련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여순사건의 진실을 접할 수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순사건 기념관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후세대들에게는 여순사건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오동도의 동백꽃과 함께 여수의 아픈 역사를 담아낸 여순사건 기념관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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