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전 26명 확진..해운대구 요양병원서 집단감염

백창훈 기자 2021. 10. 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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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인 부산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학교 등에서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3490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47→32→22→36→35→39→35명 순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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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중학교·민간단체 등에서 집단감염 계속
한주간 확진자 10명 중 3명이 돌파감염 사례
코로나19 © 뉴스1 김일환 디자이너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인 부산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학교 등에서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3490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는 23명, 감염원 불명 환자는 7명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47→32→22→36→35→39→35명 순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해운대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동일 병실을 사용한 환자 2명이 최초 확진된 뒤 해당 요양병원 직원과 환자 등 19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직원 2명, 환자 1명, 퇴원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누계 확진자는 6명(직원 2명, 환자 2명, 퇴원 환자 2명)이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모두가 동일 병동에서 치료받았던 것으로 보고 해당 병동에 대해 동일집단격리를 시작한 상태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사업체에서 이날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사업체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직원 4명, 가족 접촉자 3명)이다.

지난 18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한 중학교에서도 격리중인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학생 7명이다.

민간단체에서도 직장 동료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는 23명(회원 15명, 접촉자 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환자 3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현재 부산에서는 395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8명이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총 확진자는 246명으로, 이 기간 일일 평균 35.1명이 확진됐다. 이는 이전주(6~12일)의 일일 평균 36.9명과 비슷한 수치다.

확진자 연령대 비율은 20·30대가 36.2%로 가장 많았고, 40·50대 28.9%, 19세 이하 20.3%, 60세 이상 14.6% 순으로 나타났다. .

감염원 불명 환자는 60명(24.4%)으로 지난주 79명(30.6%)보다 조금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의 32.1%인 79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후에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사례로 분류됐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나온 돌파감염 사례는 총 662명이다.

한편 전날 230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2만424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8.2%, 2차 접종률은 67.0%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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