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김포대교 상류서 잡힌 '황금장어' 20일 만에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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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20일 행주역사공원 한강 변에서 '황금장어 방생제'를 열었다.
이날 방생제는 지난 1일 박찬수(63) 전 행주어촌계장이 한강 김포대교 위쪽에서 가을내림 장어잡이를 하다 그물로 포획한 희귀 장어를 한강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황금장어 방생, 풍어와 고양시의 행운을 기원하는 농악대 공연, 소리꾼의 송별가 독창, 2917년 잡은 한강 백장어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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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0일 행주역사공원 한강 변에서 '황금장어 방생제'를 열었다.
이날 방생제는 지난 1일 박찬수(63) 전 행주어촌계장이 한강 김포대교 위쪽에서 가을내림 장어잡이를 하다 그물로 포획한 희귀 장어를 한강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다.
황금빛 몸통에 검은색 큰 반점을 지닌 이 장어는 길이 55㎝에 무게 400g으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 종류다.
애초 어민들은 이 장어의 황금빛이 부와 재물을 상징한다며 전시장에 영구 보존할 계획이었으나 자연에서 천수를 누리는 게 어민들에게 길조가 될 것으로 믿고 방생을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황금장어 방생, 풍어와 고양시의 행운을 기원하는 농악대 공연, 소리꾼의 송별가 독창, 2917년 잡은 한강 백장어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에 와준 황금장어를 자연으로 보내게 돼 기쁘다"며 "어민들에게는 풍어가 이뤄지고 고양시민에게는 황금빛 기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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