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26년부터 월드컵 '격년' 개최 방안 추진 중

정윤주 2021. 10. 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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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국제축구연맹)가 2026년부터 2년마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복수의 해외 언론이 2년마다 월드컵을 개최하려는 FIFA 운영위원회의 계획서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FIFA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을 현재 4년 주기가 아닌 2년마다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공공연하게 드러내 왔다.

FIFA는 현재 방안을 폐지하고 3월, 10월에 A매치를 몰아서 진행하면 2년마다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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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FIFA(국제축구연맹)가 2026년부터 2년마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복수의 해외 언론이 2년마다 월드컵을 개최하려는 FIFA 운영위원회의 계획서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FIFA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을 현재 4년 주기가 아닌 2년마다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공공연하게 드러내 왔다.

인판티노 회장은 "2년에 한 번 열린다고 해도 월드컵의 질과 명성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대회의 마법은 희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부터 48개국이 참가하는 방안은 이미 결정됐다"며 "이제는 2년에 한 번 열릴지 4년에 한 번씩 열릴지를 협의할 차례"라고 말했다.

FIFA는 다양한 국가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서 개최 주기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인판티노는 "행사의 위신은 빈도가 아니라 그 질에 달려 있다. 매년 슈퍼볼, 윔블던 또는 챔피언스리그가 열리지만 모두가 대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각국 대표팀은 3월부터 11월까지 5차례 A매치 기간을 통해 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른다. FIFA는 현재 방안을 폐지하고 3월, 10월에 A매치를 몰아서 진행하면 2년마다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축구 연맹과 클럽, 선수 및 팬들은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잦은 국제 대회는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문제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소속 팀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월드컵의 전통과 가치가 훼손된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FIFA는 오는 12월부터 각국 축구감독 등을 상대로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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