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몰리는 지역에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는 성공 공식

김동호 기자 2021. 10.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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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가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입주기업에게 재산세,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높은 대출 비율을 통해 적은 자본으로도 쾌적한 신축 사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도 부동산 자산인 만큼 미래가치를 꼼꼼하게 따져봐야만 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사실상 일자리 하나만으로도 지식산업센터의 성패를 점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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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240조원 투자 발표
[서울경제] 지식산업센터가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입주기업에게 재산세,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높은 대출 비율을 통해 적은 자본으로도 쾌적한 신축 사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도 부동산 자산인 만큼 미래가치를 꼼꼼하게 따져봐야만 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사실상 일자리 하나만으로도 지식산업센터의 성패를 점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일자리가 많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경제가 호황을 누린다는 뜻이고 호황은 곧 더 많은 인구를 유입시키며 증가한 인구는 GTX, 고속도로 등 인프라의 확충을 앞당긴다. 각각의 요소들이 선순환을 이루며 지식산업센터의 가치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 평택시다. 삼성그룹의 240조원 투자 계획 발표 후 직접 고용에 4만명, 연관산업으로 파생되는 고용유발효과를 56만명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그룹 전체에서 가장 큰 사업장이 될 전망이다. 현재 확정된 것만 약 120만 평으로, 이는 기존의 수원 사업장 약 50만평, 기흥사업장 약 40만평, 동탄사업장 약 50만평을 모두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그룹의 가장 핵심 사업장이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평택시의 유입 인구는 경제력이 높아 타 지역 대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입인구수가 비슷하더라도 질적인 면에서 평택시 인구의 가치가 더 높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의 이러한 분석은 평택시 부동산 시장의 대세상승을 불러왔다. 전문가들은 그중에서도 한 차례 시세 급등을 거친 아파트보다 지식산업센터로 눈을 돌려볼 것을 권하고 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지식산업센터는 공급 부지가 아파트보다도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분양을 시작한 지식산업센터 ‘고덕 지식공작소 I-TOWER’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지면적 5,419.20㎡(1,639.31평), 연면적 30,851.41㎡(9,332.55평),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 예정인 아이타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지상 5층부터 10층까지는 섹션오피스 형태로 설계된다. 무엇보다 고덕신도시에서 유일하게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근린공원 바로 앞 부지를 선점하고 있어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첨단 기업 임직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면에서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의 거리가 불과 2km로 연계 비즈니스에 최적의 거리를 자랑하며 제조업 중식 축인 지하철 1호선 라인과 오피스 중심 산업 축인 경부고속도로 라인의 합류 지점에 있어 광역 비즈니스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더해 수원발 KTX(2024년 개통 예정), GTX-C 노선 연장 방안 검토, BRT(광역급행버스) 정비 등으로 이어지는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완료되면 미래가치는 더욱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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