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흥행 예상 못했다"..넷플릭스 CEO 옷차림에 '빵' 터졌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리드 헤이스팅스의 복장이 화제다.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초록색 츄리닝을 입고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후 경영진이 참석한 '실적 설명회'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헤이스팅스 CEO와 스펜서 왕 IR담당 부사장은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이 입었던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헤이스팅스는 '오징어게임'의 성공에 대해 '콘텐츠 엔진'이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그는 "한국 콘텐츠팀이 이 드라마를 발굴했다"고 소개했다. 또 "'오징어게임' 뒤를 잇는 흥행작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달 중순 '오징어게임' 출시 이후 첫 28일 동안 이 드라마를 최소 2분 이상 시청한 유료회원이 1억42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가입자의 66%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당 기간 가입자수가 전분기 대비 440만명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 가입자수는 2억1360만명에 달했다. 이번 구독자수 증가는 넷플릭스(350만명)와 주식시장(384만명)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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