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경질설? 신경 쓰지 않아..시련 극복하고 더 나아질 수 있어"

신동훈 기자 입력 2021. 10. 20.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설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탈란타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3차전을 치른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지휘 중인 아탈란타는 숨은 복병으로 스쿼드 이름값만 놓고 보면 맨유에 밀리지만 경기력, 조직력은 훌륭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설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탈란타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3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승점 3(1승 1패)로 3위에, 아탈란타는 승점 4(1승 1무)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차전 영보이즈에게 일격을 맞은 맨유는 2차전 비야레알을 제압하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우위를 점하려면 아탈란타를 상대로도 승리를 따낼 필요가 있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지휘 중인 아탈란타는 숨은 복병으로 스쿼드 이름값만 놓고 보면 맨유에 밀리지만 경기력, 조직력은 훌륭하다. 맨유가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최근 맨유 분위기는 좋지 않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해 어느 유럽 빅클럽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스쿼드를 구축했으나 성적과 내용 둘 다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선 1무 2패를 거두며 침체기를 겪고 있다. 직전 경기인 레스터 시티전에서 2-4로 패한 게 가장 뼈아팠다.

선수들의 장점이 나오지 않고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자 솔샤르 감독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많은 지원과 시간을 부여받았음에도 좀처럼 상승 곡선을 그리지 못하는 솔샤르 감독을 두고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영국 '디 애슬래틱' 등에 따르면 맨유 보드진은 여전히 솔샤르 감독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 감독은 아탈라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제이미 캐러거가 맨유에 새 감독이 필요하다고 한 걸 들었다. 여러 비판들도 있는데 그런 말들은 내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구단이 날 신뢰하고 있고 나도 나를 믿고 있다. 나만의 방식과 철학이 있다. 모든 팀은 시련을 겪는데 우리 팀도 지금 그 시기에 있다. 개선해야 한다는 건 구성원 모두가 통감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 코칭 스태프들 능력은 훌륭하다. 전체부터 세부까지 확실히 컨트롤하기에 이를 나무랄 수 없다. 더 나아지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레스터에 4실점을 내주고 패한 건 우리가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걸 보여줬다. 아탈란타를 잡는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아탈란타전 승리 의지를 확실히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