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지금 틱톡 시장은 우리 '라틴계'가 접수!

길금희 기자 2021. 10. 20. 14: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지금 틱톡 시장은 우리 '라틴계'가 접수! 

이건 무슨 내용입니까

길금희 기자 

틱톡은 다양한 분야별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 SNS 사이트죠. 

한때 10대 청소년들의 사용량이 폭증하며 순기능보단 중독성이 높아 우려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이런 틱톡이 최근엔 라틴계 미국인들이 정체성을 드러내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외신은 최근 라틴계 관련 해시태그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현재까지 62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라틴계 역사를 짧은 영상으로 가르치는 계정부터 스페인어로 노래하거나 춤을 추는 계정 등 라틴계 출신인플루언서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황대훈 기자 

라틴계 미국인들 또한 그간 미국 사회에서 소외되어온 계층인데, 이들에 대한 시선을 새롭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겠네요. 

길금희 기자 

최근 틱톡을 통해 가장 많이 소비되는 단어들을 살펴보니까요, #라티노, #라티나, #꼬미다 등 대다수가 라틴계와 히스패닉계가 사용하는 단어들이었는데요. 

틱톡 측은 이런 라틴 문화의 활성화가 거대한 팔로워들을 생성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개인의 정체성은 물론 사회적 상호작용을 키우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 또한 젊은 틱톡 구독자들이 히스패닉의 문화적 전통과 역사를 설명해주는 영상을 소비하면서 이들을 위한 새로운 의식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