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 등 석유화학·철강단지 인근 암 발생율 전국 평균보다 높다"

여수(전남)=나요안 기자 2021. 10. 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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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이하'전남건생사')과 여수YMCA는 산업도시 여수의 직업성 암환자 지원 대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주리 여수시보건소장은 "직업성 암환자를 찾고 지원하는 정책 등은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등 전문기관과 협의해 홍보 및 안내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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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에서 발생하는 직업성 암환자에 대한 지원 대책 토론회 열려

전남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이하'전남건생사')과 여수YMCA는 산업도시 여수의 직업성 암환자 지원 대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20일 전남건생사와 여수YNMCA에 따르면 여수, 울산남구, 포항남구, 광양시 등 전국의 주요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단지의 암발생률은 전국 평균보다 5.7∼10%포인트가 높다.

이번 토론회는 암 발생시 산재승인을 받아 경제적으로 치료와 생계지원으로 연결되도록 직업성 암환자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강구하는 행사였다.

토론회에는 최영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 윤간우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장이 주제발표자로 참여했으며, 김대희 여수YMCA사무총장이 좌장으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지정토론자로는 이유형 공인노무사, 김영순 학교비정규직전남부지부장, 이주리 여수시보건소장, 이미경 여수시의회 환경복지부위원장이 참여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최영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연구원은 "여수지역에서 화학물질을 주로 사용하는 제조업 사업장 중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96%에 달해 직업성 암 예방 등 노동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소규모 사업장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여수지역 소규모사업장의 발암물질 사용저감을 위한 여수시 차원의 대책과 안전한 제품을 납품하고 사용하기 위한 공동 노력 및 발암물질 등의 고독성물질에 대한 이해 확산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리 여수시보건소장은 "직업성 암환자를 찾고 지원하는 정책 등은 전남동부근로자건강센터등 전문기관과 협의해 홍보 및 안내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산업도시 여수시의 노동자 건강권을 증진키 위한 여수시노동자건강지원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토론에서 제기된 묘도 등 인근 마을주민의 환경성 암에 대한 대응 방향으로 직업성 암과 함께 전국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고, 해결방향을 모색해 갈 방침이다.

전남건생지사와 여수YMCA는 앞으로 확대되고 있는 직업성 암에 대한 산재 인증률에 근거해 지역사회에서 직업성, 환경성 암환자를 찾고,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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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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