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보호해야할 중요한 공격수" 토트넘, 겨울 이적시장 백업 공격수 영입 예상

이정호 기자 2021. 10. 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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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공격듀오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이 그라운드에서 빠진 경우를 보기란 쉽지 않다. 손흥민의 경우, 리그 일정은 물론, 대표팀, 클럽대항전까지 빠짐없이 출전하면서 늘 ‘혹사’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토트넘의 가장 확실한 공격수라는 의미지만, 반대로 보면 이들에게 휴식을 줄만큼 마땅한 백업 대안도 없다는 뜻이다. 실제 토트넘은 지난 몇 시즌 백업 공격수에 고민을 안고 있다. 토트넘의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첫 과제 역시 백업 공격수 영입이 될 전망이다.

풋볼런던은 20일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른 공격 옵션을 추가하는데 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임대로 데려왔던 개러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과 결별했다. 올 시즌 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아마다 트라오레(울버햄프턴) 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지만 모두 실패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팬의 질문에 답하는 코너에서 “토트넘이 1월 추가 공격수를 찾기 위해 움직일까”라는 질문에 확신에 찬 답변을 남겼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공격진은 손흥민과 케인이 분담하기에 너무 많은 부담감이 주어진 영역이다. 두 선수는 부상에 노출시키기엔 너무 중요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컨퍼런스리그 일정을 고려하면 더 타이트한 일정이 될 것으로 봤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의 백업 공격수 영입을 기정사실로 예상한다. 스퍼스웹은 “케인이 적어도 시즌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 잔류하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기 때문에 블라호비치와 같은 유명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은 보기 어려울 것이다. 트라오레 같은 윙어 또는 와이드 공격수를 데려오기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백업 공격수 영입과 더불어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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