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번엔 '노 마스크' 논란.. 마스크 안쓴채 택시에서 내려

김자아 기자 입력 2021. 10. 20. 14:09 수정 2021. 10. 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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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캠프 측 "택시 안에선 썼다..사진 촬영 때문에 벗었을 것"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에 택시를 타고 온 뒤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엔 ‘노마스크’로 구설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개인택시 기사들과의 간담회를 위해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개인택시조합을 방문했다. 택시를 타고 부산개인택시조합에 도착한 윤 전 총장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택시 앞좌석에서 내렸다. 운전석에 앉은 택시기사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손에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쓴 책인 ‘정치의 배신’이 들려 있었다.

‘노마스크’로 택시에서 내린 모습이 공개되면서 윤 전 총장은 또 한번 구설에 휩싸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안내서’에 따르면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을 경우 거리두기 단계나 실내외 관계없이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당사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택시 탑승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택시를 내릴 때만 벗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윤 전 총장이 촬영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캠프 측 설명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에 택시를 타고 온 뒤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다. /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여 ‘1일 1구설’이란 오명을 쓰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으로 당내 안팎의 비판을 받았다. 문제가 된 발언은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왔다. 윤 전 총장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노마스크’ 논란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7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방문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유세를 펼쳐 방역당국으로부터 시정 요청을 받았다. 이 외에도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일 측근 10여명과 함께 국회를 찾아 의원실 100여곳을 돌아다녀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또 수차례 진행된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임금 왕’(王) 글자를 그리고 나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양쪽 다리를 벌리고 앉는 이른바 ‘쩍벌’ 자세가 자주 포착돼 지적을 받은 것은 물론 같은 당 대선주자이자 검사 선배인 홍준표 의원과 일대일 토론 직후 홍 의원의 어깨를 툭툭 치는 모습이 공개돼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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