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로맨틱 코미디 못한다 '2시의 데이트'도 하차[공식]

배효주 2021. 10. 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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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김선호가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한다.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10월 20일 뉴스엔에 "김선호가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한다"며 "장르가 멜로인 만큼 하차로 가닥이 잡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임윤아와 함께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작인 '2시의 데이트'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이 논란으로 인해 김선호는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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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김선호가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한다.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10월 20일 뉴스엔에 "김선호가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한다"며 "장르가 멜로인 만큼 하차로 가닥이 잡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임윤아와 함께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신작인 '2시의 데이트'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상상초월 비밀을 지닌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특히 이상근 감독은 2019년 개봉한 영화 '엑시트'로 942만명을 동원한 흥행 감독이어서 '대세'였던 김선호와의 만남 또한 기대가 컸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K모 배우의 실체를 고발한다'는 익명글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글쓴이는 K배우와 2020년부터 교제했으며, 교제 기간 동안 임신했으나 K배우의 강요로 인해 낙태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결혼을 약속한 K배우의 종용으로 떠밀리듯 병원으로 가 낙태 수술을 했으며, 이후에도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 밖에 K배우가 동료 배우와 감독 뒷담화를 했다고 하는 등 믿기 힘든 내용들이 이어졌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발생하고 이틀 뒤인 19일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냈고, 20일 김선호가 직접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으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냈다.

이 논란으로 인해 김선호는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도 하차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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